흘러간 유행가를 매일 들어야 한다면 곤욕이다. 그것도 고집스럽게 듣기를 요구하는 누군가가 있다면 그것은 폭력이다. 과거의 이론이나 전략이 그때는 맞고 지금은 틀릴 수 있는 시기인데, 과거의 방식만이 정답이라고 고집하는 것은 <우물 안의 개구리>처럼 어리석게 살아가는 정중지와(井中之蛙)의 전형이다.
생산성은 치솟지만 고용은 제자리걸음이거나 떨어지는, 생산성과 고용의 관계가 단절되는 작금의 현상을 경제학자 제라드 번스타인은 ‘뱀의 입(The Jaws of the Snake)’이라 불렀다. 이와 같이 과거와는 다른 경제 환경으로 인해 세계적으로 생산보다는 소비, 소득에 더 큰 비중을 두고 고민하고 있으며, ‘고용 없는 성장’이라는 새로운 시대를 어떻게 대응할 것인가를 두고 ‘백가쟁명(百家爭鳴)’식 해법을 펼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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