냉정하게 보면 청년들에게 앞날은 그리 희망적이지 않다. 고용시장의 상황이 낙관적이지 못하기 때문이다. 그런데도 청년들은 쉽게 눈물을 보이지 않는다. 거기에 ‘착한 아이 콤플렉스’마저 가지고 있다. 아르바이트 전문포털 알바천국 조사 결과에서 전체 응답자의 83.9%가 스스로 착한 아이 콤플렉스가 있으며, 업무 중 착한 아이 콤플렉스를 경험한 알바생도 84.2%나 됐다고 밝히고 있다.

어떤 이유로 청년들은 절망과 좌절을 겪으면서도 울며 소리치지 않을까. ‘울면 안 돼’에서 빅브라더(big brother) 산타할아버지는 누가 착한 앤지 나쁜 앤지, 그리고 짜증 날 때, 장난할 때도 모든 것을 알고 계신다고 했다. 힘들어도 무조건 웃어! 울면 나쁜 아이야! 얌전하길 바라는, 기존 질서에 순응하길 바라는 어른들의 욕망이 착한 아이에 대한 집착으로 이어진 것은 아닐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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